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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“오만” vs “초딩” / 화난 유림 / 조국 부재 비상 대비

2024-06-23 7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정치부 전민영 기자와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오만 대 초딩, 무슨 얘기죠? <br><br>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늘도 종일 설전을 벌였습니다. <br> <br>오늘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원구성의 '데드라인'으로 정한 날이었는데요.  <br><br>오후에 국회의장 주재로 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지만, 10분 만에 빈손으로 끝났습니다.  <br>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오만한 민당이 단한치의 움직임 없이 시종일관 똑같은 얘기만 반복하고 있다. 이제는 앞으로 만날 일도 없다." <br> <br>[박찬대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아무리 좋은 제안한다하더라도 100% 국힘 만족시킬 수 없을텐데" <br><br>국회는 오늘도 시간만 흘러 보냈습니다. <br> <br>Q.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만하다고 비판한 거네요. 그러면 초등학생 같다고 한 건 누구입니까? <br><br>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 추경호 원내대표를 향해 한 얘기입니다.  <br><br>지난 21일 채 상병 사건 청문회를 두고 추 원내대표가 "광란의 무법지대였다", "법사위원장이 앞장서서 윽박질렀다"고 비판했는데요.<br> <br>우원식 국회의장에게는 재발 방지 약속 등을 촉구했고요. <br> <br>이에 정청래 위원장, SNS에 "초딩처럼 이르지 말고 나에게 용기를 내서 직접 말하라"며 "이번 청문회 숨은 공신은 국민의힘 불참 의원들"이라고 비꼬았습니다.<br> <br>관행적으로 원내 2당이 차지하는 법사위를 민주당이 차지한 것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국민의힘은 보이콧을 하고 있죠. <br><br>그런데 오히려 회의장에 들어가서 싸워야했다는 여론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. <br><br>국민의힘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고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이라도 받을지, 아니면 보이콧을 이어갈지 논의를 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보이네요. 누가 화가 났다는 건가요? <br><br>바로 영남 유림들입니다. <br> <br>지난 19일에 있었던 강민구 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, 여전히 후폭풍이 거셉니다. <br><br>[강민구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(지난 19일)] <br>"더불어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님이십니다. 집안의 큰 어른으로서…" <br><br>논란이 되자, "영남 남인의 예법"이라고 해명했었죠.  <br><br>오늘 성균관유도회 경북도본부와 영남유림단체가 이 해명에 대해서는 사과하라는 성명을 냈습니다.<br><br>"퇴계 이황의 학풍을 이어받은 영남 양반 인사 예법에는 '아버지'를 운운하는 아부의 극치스러움과 새의 깃털처럼 가벼운 언행은 없다"는 겁니다. <br> <br>Q.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도 사과를 요구했던데요? <br><br>민주당 정치인들이 더 이상 유학자들에 대한 왜곡과 폄훼를 하지 않도록 단속을 당부하며 사죄도 촉구했는데요. <br><br>지난 총선 때는 김준혁 의원이 퇴계 이황 선생을 성적으로 표현해, 유림들이 반발한 적도 있습니다. <br><br>Q. 마지막 주제로 넘어가죠. 조국 부재, 그럼 비상이겠네요. 조국혁신당에서 대비를 한다는 건가요? <br><br>조국 대표가 대법원 판결을 대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. <br><br>대법원이 형을 확정할 경우, 조 대표가 구속되는 것뿐 아니라 의원직도 상실하게 됩니다. <br><br>조국혁신당은 다음 달 20일 새 당 대표를 선출하는데 조국 대표의 연임이 유력한 상태입니다.<br> <br>그런데 조국 대표가 대표직 수행을 못하게 되면, 최고위원 최다 득표자를 권한대행을 시키게 한 것입니다. <br><br>Q. 조국 없는 조국혁신당이 될 수 있네요? 당명도 그대로 쓰기 어려워지는 거 아닙니까? <br><br>안그래도 제가 물어봤는데요. <br> <br>조국혁신당 관계자에 따르면 조국 대표가 없더라도, 당명을 바꾸진 않을 거라 합니다.<br><br>"조국혁신당에 조국은 조 대표와 한자 뜻이 다르다"는 설명인데요. <br><br>어쨌든 당 대표의 사법리스크까지 고민해야 되는 상황에 이르렀는데요.  <br><br>조국혁신당은 오히려국민의힘 대표 출마자들에게 화살을 돌렸습니다. <br><br>[황현선 / 조국혁신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장] <br>"나경원도 1심 재판 중이고, 원희룡은 선거 때 선거법 고발당했다. 한동훈은 특검 앞두고 있다. 이분들 다 방탄출마." <br><br>어느새 국회에서 '사법리스크'란 단어가 익숙한데요. <br><br>서로를 향해 '방탄국회'라는 얘기 그만하고, 국민을 위한 민생국회가 보고싶네요. <민생국회><br /><br /><br />전민영 기자 pencak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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